[컨콜] KT, LGU+ 차별성 강조 "통신 본래의 휴먼 가입자 회선서 우위"

안세준 2023. 11.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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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원격관제 회선을 가파르게 늘리며 KT와의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를 좁히고 있는 가운데 KT가 "우린 그런 방식의 사업을 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7일 오후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LG유플러스)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으로 휴먼 가입자가 아닌 원격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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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7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진행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원격관제 회선을 가파르게 늘리며 KT와의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를 좁히고 있는 가운데 KT가 "우린 그런 방식의 사업을 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KT 사옥 전경. [사진=KT]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7일 오후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쟁사(LG유플러스)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으로 휴먼 가입자가 아닌 원격관제 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각자 입장에서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저희는 IoT 원격 관제 분야에서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도 훨씬 못미치는 요금을 받으면서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방식의 사업을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가 입찰 외 수익성은 물론, 사업 확정성이나 기술 혁신, 산업 생태계 창출 가능성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하지는 않는다"며 "이동통신 본래의 휴먼 가입자 회선, 웨어러블과 같은 가입자 기반 사업에서 경쟁사와 갭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T는 고객 가치에 기반해 이익 성장을 도모해왔다. 그 결과로 5G 보급률이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에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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