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KT "MNO 가입자 수 역전, LG유플러스 최저가 입찰 사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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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는 LG유플러스(032640)의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가 KT 가입자 수를 넘어선 건 후려치기 사업방식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IoT에서도 원격관제를 제외한 차량관제, 무선결제 분야는 KT 회선이 가장 많다"면서 "저가 입찰 외에는 수익성은 물론 사업 확장성이나 기술혁신, 산업생태계 창출 가능성 이런 것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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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윤지원 기자 = KT(030200)는 LG유플러스(032640)의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가 KT 가입자 수를 넘어선 건 후려치기 사업방식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저가 입찰로 월 1000원도 못 미치는 요금을 받으며 수백만 회선을 일시에 따내는 방식으로 가입자를 늘렸다는 주장이다. KT는 이같은 사업은 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7일 2023년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경쟁사의 회선 증가는 정부 통계 기준으로 사물인터넷(IoT) 그중에서도 원격관제분야에서만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IoT에서도 원격관제를 제외한 차량관제, 무선결제 분야는 KT 회선이 가장 많다"면서 "저가 입찰 외에는 수익성은 물론 사업 확장성이나 기술혁신, 산업생태계 창출 가능성 이런 것과 무관한 사업을 IoT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또 "이동통신 본래의 휴먼 가입자 회선, 웨어러블 세컨 디바이스 같은 가입자 기반 회선에서 경쟁사와 갭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가치에 집중해서 매출과 이익성장을 도모해왔다"고 부연했다.
박 본부장은 "5G 시장이 성숙기가 되면서 성장모멘텀은 다소 슬로다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남아있는 lte 가입자 전환, 고액 요금제의 유지기간 증가, 5G에서 5G로 바꾸는 고객의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부가서비스 판매로 MNO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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