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음건강센터,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으로 호응

정신질환자의 양질의 삶을 보장하고, 창원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9월 문을 연 창원시 마음건강센터가 시민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좌측)에 위치한 창원시 마음건강센터는 총 7명의 정신건강 전문인력이 상주해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융화와 복지서비스 수요 증대와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설립됐다. 센터는 주간·직업 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기능 향상, 취업 전 교육, 일자리 발굴, 취업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접근성이 장점이다.

센터는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신질환자들의 주간·직업재활 지원을 위해 사회기술훈련, 심리지원, 약물증상교육, 당사자 중심 원데이클래스, 회원 맞춤형 개별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북카페, 원데이클래스, 요리프로그램, 자원봉사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를 이용한 정신건강 자가검진과 심신안정 의료기기 체험 등 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정신질환자 일자리 발굴·고용 등 취업지원을 위해 정신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파트너 활동,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우호적 환경조성을 위한 홍보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삶의 방식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현시대에 시민들의 복지수요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마음건강센터는 실효성 높은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과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안식처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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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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