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모스크·스카우트 회관에서 로켓 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이 가자지구 내 모스크(이슬람 예배당)와 스카우트 회관을 로켓 발사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현지시간 6일,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비군사 시설에 설치된 로켓 발사대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또 다른 동영상에는 무너진 스카우트 회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이스라엘군 장교가 로켓 발사대를 보여주면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하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이 가자지구 내 모스크(이슬람 예배당)와 스카우트 회관을 로켓 발사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현지시간 6일,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비군사 시설에 설치된 로켓 발사대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스라엘군은 모스크로 보이는 건물로 연결된 전력선을 보여주면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있던 로켓 발사대가 있던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동영상에는 무너진 스카우트 회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이스라엘군 장교가 로켓 발사대를 보여주면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하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가자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늘면서 국제적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인 시설을 방패막이로 사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서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병원들 부지에 땅굴 입구를 만들고 병원을 연료 보급소로 이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하마스가 부족한 연료를 인도네시아 병원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병원 인근에 로켓 발사대를 가져다 놔 병원을 방어막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 내 인도네시아 병원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자원봉사 단체 의료긴급구조위원회(MER-C)의 사르비니 압둘 무라드 회장은 6일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의 유일한 목적은 환자를 돌보는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무라드 회장은 가자지구 내 인도네시아 병원은 의료기관 이외에는 어떤 조직과도 연관되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군의 주장은 인도네시아 병원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초여름에서 초겨울로…갑작스런 한파 이유는?
- [단독] ‘두리번두리번’ 김길수 포착…체포 직전 PC방에서 뭐했나
-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80%가 후순위 임차인”
- 네타냐후 “전쟁 뒤 가자지구 안보 책임”…“사망자 만 명 넘어”
- “오늘 벤츠 산다”…이 리딩방에 151억 몰린 이유
- 아이 4명 낳아야 4,500만 턱걸이…이민 받으면 1.7명으로 떨어져 [창+]
- [영상] ‘폭설’ 中 헤이룽장 체육관 붕괴 “3명 사망”…벽체만 앙상하게 남아
- 신창원부터 김길수까지…쫓고 쫓기는 탈주의 역사
- 대통령실 국감 ‘긴축 재정’ 공방…‘간첩’ 발언으로 충돌
- 물 마신 뒤 ‘90도 인사’한 남학생들…그런데 상대가 CCTV?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