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공짜 영입’ 타깃이었는데…맨유가 1월에 이적료 내고 데려갈 계획

김민철 2023. 11. 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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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전력 보강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귀도 로드리게스(29, 레알 베티스)의 영입을 위해 기꺼이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를 지불하고 귀도를 데려올 의향이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지불할 자금력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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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의 전력 보강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귀도 로드리게스(29, 레알 베티스)의 영입을 위해 기꺼이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이적료가 필요 없는 자유 계약 선수 영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력 보강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쏠쏠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올여름만 하더라도 일카이 귄도안, 이니고 마르티네스를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면서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다음 공짜 영입 대상으로는 귀도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오는 2024년 6월 베티스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귀도는 조만간 자유 계약 신분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바르셀로나 입성 자격은 충분하다. 귀도는 왕성한 활동량과 깔끔한 태클 실력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도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소집된 귀도는 지난 2022년 월드컵에서도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맨유가 귀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점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귀도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

영입전에서 점차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양새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를 지불하고 귀도를 데려올 의향이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지불할 자금력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맨유행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베티스는 당연히 귀도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주는 것보다 매각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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