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차전지주 급락…2440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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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7일 2%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탄을 퍼붓는 가운데,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공매도 전격 금지 조치에 힘입어 2500을 회복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2470선으로 내려가더니 오후 장 한때 2418.74까지 하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세를 줄이며 지수는 다시 244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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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거래일만에 매도 전환…기관도 '팔자'
2차전지주 롤러코스터 장세…LG엔솔 10%↓
'블록딜' 하이브 5% 약세…빈대 확산 속 경농上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2%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탄을 퍼붓는 가운데,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1포인트(2.33%) 빠진 2443.9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공매도 전격 금지 조치에 힘입어 2500을 회복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2470선으로 내려가더니 오후 장 한때 2418.74까지 하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세를 줄이며 지수는 다시 24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서며 1015억원을 팔았다. 기관 역시 3935억원을 팔았다. 이 중 금융투자가 2748억원을, 연기금이 95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 5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459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8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28억원 매도 우위로 총 45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오른 3만4095.8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상승한 4365.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0% 오른 1만3518.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후반에는 파월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연설이 나온다. 시장은 사실상 추가 긴축이 끝났다고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대형주가 2.63%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84%, 0.71%씩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고 철강금속이 특히 6% 하락세를 탔다. 화학과 전기전자, 유통, 제조, 운수창고, 금융도 2~3%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또 다른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1.95% 내린 13만4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2차전지주가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0.23% 하락했고 POSCO홀딩스(005490)도 11.02% 내렸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1.02% 내린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5.27%) 내린 21만5500원을 가리켰다. 넷마블은 전날(6일) 장 마감 후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약 5687억5000만원으로 보유 지분18.1% 중 6%에 해당한다.
빈대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며 경농(0021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동성제약(002210)과 국제약품(002720)도 각각 10.71%, 9.77%씩 올랐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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