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쉬웠던 데뷔' 하든 "우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이규빈 2023. 11. 7.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쉬웠던 클리퍼스 데뷔 경기에도 하든은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다.

이날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제임스 하든이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라 그런지 클리퍼스와 하든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든이 합류한 첫 경기에서 대패당한 클리퍼스는 9일 브루클린 네츠 원정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아쉬웠던 클리퍼스 데뷔 경기에도 하든은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다.

LA 클리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91-111로 대패했다. 경기 내내 팽팽하던 두 팀은 4쿼터 클리퍼스가 스스로 무너지며 순식간에 균형이 붕괴됐다.

이날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제임스 하든이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하든은 17점 6어시스트에 그치며 아쉬운 데뷔 경기를 마감했다.

첫 경기라 그런지 클리퍼스와 하든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다. 일단 하든은 공을 잡고 경기할 때 위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인데 하든에게 공 자체가 많이 가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러셀 웨스트브룩,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가 있는 슈퍼팀이지만 공격에서 역할 분배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였다.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함께 뛸 때 웨스트브룩이 공을 잡고 하든은 슈터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하든의 위력은 많이 감소한다.

하든은 직전 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팀 수뇌부와 불화로 2023-2024시즌 1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확실히 그 여파가 눈에 보였다. 몸 상태가 아직 100%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런데도 하든은 위력적이었다. 공을 잡으면 혼자 득점을 창출했고 동료를 봐주는 시야도 여전했다. 거기에 슈팅감도 좋은 모습이었다. 이날 하든은 야투 9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했고, 그중 3점슛 4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하는 고효율을 과시했다.

뉴욕의 수비에 클리퍼스 빅4가 모두 묶이며 실망스러운 졸전이었으나 하든은 긍정적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든은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3쿼터까지 좋은 흐름이었다. 공격에서 리듬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우리는 앞으로 성공하게 될 쉬운 슛을 많이 놓쳤다"라고 말했다. 패배에도 클리퍼스 팀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다.

하든이 합류한 첫 경기에서 대패당한 클리퍼스는 9일 브루클린 네츠 원정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