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로 PL 첫 해트트릭…BBC 이주의 팀에도 선정

김환 기자 2023. 11. 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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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잭슨이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첼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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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니콜라스 잭슨이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첼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리그 10위가 됐다.


당초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승리가 예상됐던 쪽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개막한 이후 리그에서 1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었다. 반면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스타일 없이 애매한 경기력과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었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가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했다. 첼시는 전반 6분 만에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손흥민의 추가골까지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첼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첼시의 반격은 전반전 중후반부터 시작됐다. 계속해서 토트넘의 골문을 두드리던 첼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받은 페널티킥을 콜 팔머가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까지 퇴장을 당해 2명이 더 많은 채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첼시는 토트넘이 라인을 높게 끌어올린 점을 이용해 라인을 깨는 공격으로 내리 세 골을 뽑아냈다.


세 골의 주인공은 잭슨이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잭슨은 후반 30분경 역전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추가시간 4분과 7분에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첼시에 합류한 이후 PL에서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던 잭슨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그 아쉬움을 풀었다.


활약에 힘입어 영국 매체 ‘BBC’의 축구 전문가 가레스 크룩이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크룩은 잭슨에 대해 “토트넘은 무모함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스스로 몰락했고, 첼시가 이점을 취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잭슨이 이를 해냈다. 잭슨은 세 골을 모두 침착하게 집어넣었다”라며 잭슨을 이주의 팀에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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