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中 넷이즈 모바일게임 ‘프로스트펑크’ 글로벌 판권 확보

중국 제외 전세계 서비스 예고…퍼블리싱 라인업 다각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중국 게임업체 넷이즈(대표 딩레이)와 모바일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유명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프로스트펑크’는 폴란드의 유명 게임 개발사 ‘11비트스튜디오’가 제작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PC와 콘솔 등으로 출시됐다. 2차 산업 혁명 시기 갑작스레 도래한 빙하기라는 극한의 환경을 치밀하게 그려냈으며 각종 선택지와 스토리를 통해 높은 완성도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 후 66시간 만에 25만장, 이후 30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메타크리틱 평점 87점을 기록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 개발사 11비트스튜디오와 중국의 넷이즈가 합작해 개발 중이며 원작과 같이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를 무대로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배경이다. 이용자는 도시를 경영하고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길드와 교역 등 이용자간 상호작용, 동물 구조 센터 등의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요소도 담았다. 넷이즈는 ‘음양사’, ‘제5인격’, ‘라이프애프터’ 등의 인기 게임을 제작한바 있다.

컴투스는 이번 계약으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전 지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스트펑크’ 지식재산권(IP) 명성에 걸맞은 흥행작으로 만들 것”이라며 “향후 퍼블리싱 라인업 다각화로 게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