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시아버지 김용건, 용돈 자주 줘…아주버님 하정우는 금붙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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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남편과 시아버지 김용건 아주버님 하정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크만추'에는 "그럴 거면 성경은 왜 읽어? 배우 황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또 황보라는 시아버지 김용건에 대해 "용돈을 주신다. 하와이 여행 간다고 200만원 주시고, 생일이라고 주시고 그러신다. 아주버님도 추석 때 고생했다고 집에 있는 금붙이를 주셨다"며 자랑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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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황보라가 남편과 시아버지 김용건 아주버님 하정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크만추'에는 "그럴 거면 성경은 왜 읽어? 배우 황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황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김영훈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황보라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정우 오빠랑 먼저 알게 돼서. 친한 언니가 화가가 있는데 정우 오빠가 그림을 그렸다. 저랑 제일 친한 언니랑 정우 오빠랑 친해지면서 알게 됐다. 그 자리에 있던 남편이 교회에 다닌다고 하더라. 그때 조금 달라 보였다. 알고 보니 교회도 같은 곳이었다"며 "서로 조용히 신앙생활을 하던 사이였다. 성경 공부 모임을 하자고 해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황보라는 "만나보니 조금 안쓰러운 느낌이었다. 형은 엄청나게 빛나고 잘나가는 사람인데 상대적으로 모자라고 부족한 면이 있었다. 알고 보면 보석 같은 존재인데, 그걸 잘 사람들이 몰랐다. 그때 신랑이 많이 가난했다. 그렇게 가려져 있는 사람이었고, 사실 당시에는 만나기 시작했지만 결혼까지 갈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과거 5번 이상 연애를 했는데 전부 차였다. 서로 안 차다 보니 오래 만난 거다. 타이밍을 놓쳤고, 사실 나만 보는 사람이더라. '이 사람은 죽어도 바람피우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 스며들었다. 결혼하면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곡 차곡 마일리지처럼 믿음이 쌓였다.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해준 사람이다"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나이 마흔 전에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을 꼭 하고 있었다. 신랑이 잘되고는 있지만 서울 집값도 비싸고 부모님께 의지할 상황도 아니고, 성격도 매우 독립적인 사람이고 자존심도 엄청나게 세다. 그래서 시기가 계속 늦춰졌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께서 '맞춰가며 살아가는 것도 좋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또 황보라는 시아버지 김용건에 대해 "용돈을 주신다. 하와이 여행 간다고 200만원 주시고, 생일이라고 주시고 그러신다. 아주버님도 추석 때 고생했다고 집에 있는 금붙이를 주셨다"며 자랑도 잊지 않았다.
한편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 김영훈과 10년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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