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영업익 3219억원, 작년 동기 대비 29% 감소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3. 11. 7.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의 3분기 연결 매출이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인건비 등의 사유로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KT 측은 "영업이익은 임금 및 단체협상 3분기 조기 타결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다만 작년에는 4분기에 반영됐던 것을 감안하면 연결 및 별도 영업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3%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상장 이후 역대 최대
KT "인건비·콘텐츠 수급 비용 영향"
연합뉴스


KT의 3분기 연결 매출이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인건비 등의 사유로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KT는 올 3분기 매출 6조 6974억 원, 영업이익 321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KT 측은 "영업이익은 임금 및 단체협상 3분기 조기 타결과 콘텐츠 소싱 비용 평활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다만 작년에는 4분기에 반영됐던 것을 감안하면 연결 및 별도 영업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 매출은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사업 매출 확대, 알뜰폰 사업의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0%로 951만명을 기록했다. 유선 사업은 프리미엄 가입자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인터넷 사업도 기가인터넷 비중이 68%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주문형비디오(VOD) 결합요금 등 프리미엄 요금제의 가입자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수주한 Enterprise DX(디지털 전환) 사업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부동산 사업의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이와 관련 KT 측은 "DX 사업은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등 국내외 DX 전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B2B(기업간 거래) 수주 규모는 연간 3조 원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부동산·콘텐츠·DX 등 KT의 핵심 포트폴리오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BC카드는 신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이 1.2% 늘었고, 케이뱅크는 10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3% 증가했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수주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 KT스튜디오지니와 스카이TV는 오리지널 드라마 4편과 오리지널 예능 3편을 제작, 편성했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KT는 경영 안정화 속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및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