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시장 찾은 尹 "상인들 손이 찬 분 많아 안타까워…따뜻한 정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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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들 뵈니까 저도 아주 힘이 난다"면서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여러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시장방문을 마치고, 칠성종합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인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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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칠성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과정이나 취임 이후 대구의 가장 큰 시장인 서문시장을 찾았으나 이번에는 칠성종합시장에서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시장 점포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제품을 직접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채소를 파는 명진상회에 들러 청도 한재미나리 7봉지를 구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관계자들에게 "여기 온 김에 청도 미나리를 좀 사가지고 저녁에 먹자"고 권했다.
이어 옛날과자를 파는 계영제과를 방문해 자색고구마로 만든 과자를 가리키며 "어릴 때 좋아했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파래과자와 생강과자 등을 시식한 뒤 여러 종류의 과자를 구입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에게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들 뵈니까 저도 아주 힘이 난다"면서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여러분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시장방문을 마치고, 칠성종합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인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시장 상인들은 주차장 확보, 화재 예방 등을 대통령이 챙겨달라고 부탁했고,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비서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장을 하신 분이니 민생을 잘 챙길 것'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건전 재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민들을 위해 쓰는 것은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에만 오면 마음이 편하다. 시장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도 전혀 피곤한 줄을 모르겠다. 일정만 허락한다면 모든 점포에 상인분들을 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서 '지방 일정이 있으면 시장 방문을 가급적 꼭 넣으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상인분들하고 악수를 하다 보니 손이 찬 분이 많아서 안타까웠다"면서 "상인 여러분들이 혼자 고생한다는 생각이 안 들도록 따뜻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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