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소방장비 씻어내는 전남 소방 면체세척기 보유율 3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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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 1)은 지난 6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면체 세척기의 보유율이 30%에도 채 미치지 못해 보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의원은 "소방관의 건강·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면체를 세척하는 장비 보유 대수가 18대로, 규정상 보유 기준인 69대의 30%에 불과하다"며 "일선 소방관들이 오염된 장비를 착용한 채 현장에 투입되는 일이 없도록 면체 세척기 보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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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 1)은 지난 6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면체 세척기의 보유율이 30%에도 채 미치지 못해 보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면체 세척기는 일선 소방관들이 소방활동으로 오염된 소방 장비를 씻어내는 데 필요한 장비로,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119안전센터 등은 면체세척기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서울(102%), 대구(139%), 제주(154%)의 경우 면체 세척기 보유율이 100%가 넘는 보유율을 보이는 반면, 전남소방본부는 예산 등의 이유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문수 의원은 "소방관의 건강·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면체를 세척하는 장비 보유 대수가 18대로, 규정상 보유 기준인 69대의 30%에 불과하다"며 "일선 소방관들이 오염된 장비를 착용한 채 현장에 투입되는 일이 없도록 면체 세척기 보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화재진압 후 면체의 살균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방대원들의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센터별로 1대씩 비치하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소방공무원 간식비 문제를 지적하면서, 야간에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업무로 출동하는 소방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야간출동간식비가 27년째 3천 원에 불과해 현실 물가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는 점, 도서 산간지역 독신자 주거시설 복리 후생 편차가 심각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홍영근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면체 세척기, 야간 출동간식비, 독신자 주거시설 개선 등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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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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