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비즈니스 이노베이션팀 신설…"디지털·IT로 업무혁신"

전성훈 2023. 11. 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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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은 7일 BGF리테일 대표이사 직속으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팀'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BGF그룹은 지난 2일 이사회를 거쳐 지주회사 BGF의 홍정국 대표이사 사장을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을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로 앉히는 등 '세대교체'를 표방한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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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세대교체 이어 임원 선임·승진 정기인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BGF그룹은 7일 BGF리테일 대표이사 직속으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I)팀'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BI팀은 디지털 및 정보기술(IT)을 활용해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업무 혁신 업무를 맡게 된다.

BGF그룹은 또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현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별 태스크포스팀(TFT)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BGF리테일 황환조 전무(영업개발부문장), 임민재 상무(운영지원본부장), 김현민 상무(2권역장) [BGF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GF그룹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3명의 임원 승진과 10명의 본부장·실장·권역장·계열사 대표 선임(내정)을 뼈대로 한 정기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 황환조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편의점 CU의 모기업인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을 맡게 됐다.

BGF그룹은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젊고 변화된 리더십으로 새로운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균형 있게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룹 내 시너지를 위한 계열사 간 순환 배치도 확대했다.

그룹 관계자는 "경영진 세대교체와 함께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불투명한 유통 환경에서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BGF그룹은 지난 2일 이사회를 거쳐 지주회사 BGF의 홍정국 대표이사 사장을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민승배 영업개발부문장을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로 앉히는 등 '세대교체'를 표방한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홍석조 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9년 BGF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이래 그룹 내 경영 보폭을 넓혀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승진 인사를 기점으로 홍부회장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돼 '2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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