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 지방의원 15명 "박지원 총선 불출마 선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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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지역 지방의원들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내년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해남·완도 지방의원 15명은 7일 해남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당 정신을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방의원들은 박 전 원장의 총선 불출마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민주당 중앙당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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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지역 지방의원들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내년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해남·완도 지방의원 15명은 7일 해남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당 정신을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해남, 완도, 진도지역은 박 전 원장의 22대 총선 출마 선언 이후 각종 행사장에서 수행원들이 의전에 개입하거나 선거 과열을 부추기는 등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의원에게는 '똑바로 해라' 등 위협적인 말을 하면서 지방의원들의 선거중립과 공천방침 순응 의지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이같은 언사를 즉각 중단하고 정중히 사과하라"며 "민주당의 정신을 역행하는 행동과 조기 선거 과열을 부추기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당 원로로서 모범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방의원들은 박 전 원장의 총선 불출마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민주당 중앙당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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