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독재정권타도-환경문제 위해 출마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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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은 본인이 친명계의 몫이 아닌 충청권의 몫으로 최고위원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최고위원은 비명계 현역 의원을 밀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검찰독재정권을 타도하고 평소 해왔던 환경문제 등을 좀 더 심도 있게 해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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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은 본인이 친명계의 몫이 아닌 충청권의 몫으로 최고위원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최고위원은 비명계 현역 의원을 밀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검찰독재정권을 타도하고 평소 해왔던 환경문제 등을 좀 더 심도 있게 해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 최고의원은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최고위원에 선임된 이후 첫 대전지역 기자회견을 갖고 최고위원에 입성한 배경, 총선출마 이유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우선 최고위원 선임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와는 평소 친분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환경운동을 했고, 기초지자체장을 지내, 민생현장에 해밝다는 점이 고려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 최고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충청이 중요한 점 등으로 인해 박정현 개인이 아니라 충청권 인물을 선택한 것 아니겠냐”면서 친명인사로 최고위원에 입성했다는 정치권의 목소리를 부인했다.
또 박 최고위원은 지난 8월부터 총선에 나가기위한 준비를 해왔음을 밝히며, 총선 출마의 이유로 “비명계를 밀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고, 검찰독재정권을 이대로 두어선 안 된다는 생각과 윤석렬 정부가 최근 과거에 매몰된 것들에서 벗어나 국가 어젠다를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의원은 과거 정부의 태양광 사업은 제조업을 육성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렇게 중요한 제조업을 망가뜨려선 안된다면서 윤 정부를 간접 비난하기도 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최근 지역 분권이 후퇴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또한 총선출마를 결심한 계기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비명계 현역 의원인 박영순 현역 국회의원(대전대덕)의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이유와 관련해선 “박 의원도 (본인의 최고위원 임명에 대해) ‘충청권 인사를 환영하고 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해석을 확대 말라’고 했다”면서 “경선은 현역이 유리한 것이 당연하지만 비전과 전망으로 도전해보고 싶고, 어렵겠지만 정책으로 도전해 보려 한다”고 대전대덕구 지역의 출마의지를 당연시 했다.
최고위원으로서 충청권을 대변하는 인물로서 비례대표로 나설 의향이 없냐는 질문엔 “고민해보지 않았다”고 일축하고 “비명계도 지역에 뿌리가 깊다. 좋은 경선이 될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의 내년 총선전략에 대해선 “비명과 친명은 관점의 차이일 뿐, 수권정당으로 가기위해선 친명이든 비명이든 함께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민주당은 국민의 힘과 다르게 이견이 항시 있어 왔으며 최근엔 다시 통합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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