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전 앞둔 이강인…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앵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내일(8일) 새벽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갖습니다.

지난 대결에서 PSG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했던 이강인이 또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되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밀라노행 비행기에 탑승한 이강인이 이탈리아 축구의 성지 '산시로' 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AC밀란과의 결전이 열리는 장소.

지난 3차전 이후 2주 만에 다시 맞붙는 AC밀란은 이강인에게 기분 좋은 기억을 안겨줬던 상대입니다.

첫 만남에서 기다렸던 PSG 데뷔골이자 '꿈의 무대'라고 칭했던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 / PSG 미드필더>

"모든 축구 선수들이 너무 뛰고 싶어 하고 어렸을 때부터 꿈인 대회인 것 같아요."

이 경기 직후 리그에서도 도움과 골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찍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강인 등의 활약에 '죽음의 조'라 불린 F조에서 현재 선두에 위치한 PSG는 이번에 승리 시 16강 조기 확정도 가능합니다.

<루이스 엔리케 / PSG 감독>

"어려운 조에 속해 있고 AC밀란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고 승리에 대한 열망도 강하기 때문에 낙관적입니다."

이강인이 두 경기 연속골이자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써 팀의 토너먼트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현지에선 이강인이 경미한 부상으로 선발 출전은 어렵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팀 훈련장에서도 이강인은 동료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즈베즈다의 황인범과 셀틱의 오현규, 양현준도 챔스 출격을 대기 중입니다.

각각 라이프치히, AT 마드리드를 상대하고 이튿날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갈라타사라이와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이강인 #PSG #AC밀란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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