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포시 서울 편입은 '떴다방'…지방화 시대 역행"

남승렬 기자 2023. 11. 7.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뜬금없이 서울 메가시티론을 들고 나왔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심화시키는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밀어 부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지방 자치시대에 행정구획 개편은 각종 저항으로 난제 중 난제일 뿐만 아니라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발상이 아닐수 없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3.11.7/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뜬금없이 서울 메가시티론을 들고 나왔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심화시키는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밀어 부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지방 자치시대에 행정구획 개편은 각종 저항으로 난제 중 난제일 뿐만 아니라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발상이 아닐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위성도시 일부 표를 노리고 추진하고 있지만 경기도 전체의 반감을 살 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 시민들의 반감도 살 수 있고 충청 이남의 지방 주민들의 반감은 더더욱 커진다"고 했다.

홍 시장은 "'대수도론'을 주장하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우리 당의 텃밭인 대구에 와서 왜 낙선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그걸 지역 이기주의로 모는 것도 참 웃기는 발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떳다방'을 연상시킨다. 선거는 정도로 우직하게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내년 3월쯤 그런 '떳다방' 정책을 추진했으면 모르되 총선까지 6개월이나 남았는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떳다방' 정책이 성공할수 있을까"라고 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