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1994년 LG 우승 배터리' 김용수-김동수, KS 1차전 시구·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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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의 1990년과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던 '레전드 배터리' 김용수(63)와 김동수(56)가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등장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야구장에서 개막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KS 1차전에서 1990년과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김용수, 김동수를 각각 시구, 시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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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야구장에서 개막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KS 1차전에서 1990년과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김용수, 김동수를 각각 시구, 시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41번) 선수인 김용수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200세이브-100승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1990년 KS 당시 2승을 혼자 따내 팀을 창단 첫 해 우승을 이끌면서 MVP를 차지했다.
이후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 뒤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한 김용수는 1994년 KS에서 1승 2세이브를 기록,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2회 KS MVP 수상을 이뤘다.
1990년 프로야구 신인왕에 등극했던 김동수는 그 해 베테랑 선배 투수들을 잘 이끌면서 KS 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4년 뒤 1994년에도 두 번째 KS 우승을 이뤘다. 두 선수 모두 LG의 두 차례 KS 우승의 핵심멤버였다.
KS 1차전 애국가는 소리꾼 장사익이 제창한다. 장사익은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판소리 형태의 애국가를 불러 묵직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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