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이해용 2023. 11. 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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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역점 추진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와 강릉시는 강릉시 사천면 강릉과학산업단지 8천231㎡에 2027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최대 약용작물 주산지"라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통해 세계 천연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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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과학산단에 2027년까지 천연물산업 글로벌 거점 구축 예정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홍규 강릉시장이 7일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촬영 이해용]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역점 추진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총사업비 450억원 중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9개 도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도와 강릉시는 강릉시 사천면 강릉과학산업단지 8천231㎡에 2027년까지 45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제조공정 표준화시설, 분석 검증시설, 세척·건조·보관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681개사로, 강릉과학산업단지 및 강릉 천연물 국가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는 씨앗부터 열매까지 모든 천연물의 성장 주기를 살펴 성분 등을 분석하고,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 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된 기술과 정보를 규격화하는 것이다.

천연물 산업은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신소득 산업이지만 그동안 지역, 부위, 연차별 함량 등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 때문에 산업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아직 국내외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콘트롤타워가 없는 데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장벽이 존재해 글로벌 수준의 표준화 허브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최대 약용작물 주산지"라며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통해 세계 천연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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