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생산유발효과 6300억…"경제적 타당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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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면 6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 결과 생산유발효과 631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29억원, 고용유발효과 3491명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이 용역안을 토대로 이달 중순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영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신청하고,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31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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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면 6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 결과 생산유발효과 631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29억원, 고용유발효과 3491명으로 분석됐다.
용역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다.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는 비용대편익(B/C)은 1.11로 나타났으며, 순현재가치 평가에서도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매시장 이전은 당초 4000억원을 들여 부지 27만8000㎡, 건축연면적 14만5000㎡로 계획됐으나 유통종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연면적 15만6000㎡, 총사업비는 4099억원으로 변경됐다.
대구시는 이 용역안을 토대로 이달 중순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영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신청하고,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31년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도매시장은 지난해 10월25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점포 69개가 입점한 건물이 소실돼 큰 피해를 입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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