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가나자와 자매도시 찾아 ‘글로벌 문화관광 협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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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글로벌 문화관광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 시장은 다카시 시장과의 면담에서 "가나자와의 문화관광 정책이 전주시가 추진 중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시 혁신 전략을 구상하는 데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자매도시로서 양 도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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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시와 글로벌 문화관광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이며, 가나자와시는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다.
전주시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7일 오후 가나자와시청에서 무라야마 다카시 가나자와시장을 만나 지난 20년간의 교류사를 되돌아보고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다카시 시장과의 면담에서 “가나자와의 문화관광 정책이 전주시가 추진 중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주시 혁신 전략을 구상하는 데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자매도시로서 양 도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말했다.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이번 일정을 통해 ‘일본 속의 일본’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려한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가나자와시의 주요 명소를 살피며 문화관광 분야의 혁신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일에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 등 가나자와 주요 명소를 차례로 방문해 왕의궁원 프로젝트로 구상 중인 ‘한국 전통왕실 정원’ 등을 조성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이 중 시민예술촌은 과거 폐 방적공장을 시민 문화예술 활동의 장으로 재생시킨 곳이어서 전주 팔복예술공장 활성화와 공예 분야 교류, 문화재 양성, 시민 참여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전주시 대표단은 ‘도서관의 도시’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지방 도시 소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엿보기 위해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소문난 이시카와 현립도서관도 방문해 도서관 운영 현황과 정책 등을 살필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도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가나자와 등 일본의 대표 문화관광 도시를 뛰어넘는 혁신전략을 마련해 새롭게 도약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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