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소기업, 오라클 클라우드로 AI 혁신 가속

김우용 기자 2023. 11. 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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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한국오라클은 국내 AI 특화 강소기업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한 사례를 7일 발표했다.

베슬에이아이, 메타온테크, 유니라인 등 3개사는 이날 개최되는 ‘K-스타트업 데모 데이’에서 OCI 운영을 통한 자사의 AI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성공 사례와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과 개인 고객의 AI 활용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

머신러닝 개발운영(MLOps) 플랫폼 기업 베슬에이아이는 최근 생성형 AI의 부상과 함께 전 산업에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AI 솔루션 도입을 보다 용이하게 지원하기 위해 OCI를 도입해 안정적이고 가속화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한 OCI 기반의 자사 서비스를 다양한 AI 전문 기업들에 공급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등 주목할 만한 활용 사례를 구현하고 있다.

오라클 CI

베슬에이아이 안재만 대표는 “우리는 AI가 전 산업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빠른 실행이 가능한 생성형 AI 모델 및 자동화된 AI 개발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OCI는 자사의 고객이 AI 개발 과정에서 시간 및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복잡한 인프라 고민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OCI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생성형 AI 고객 수 증대에 주력하며 기업 AI 팀이 대규모 AI를 매우 빠른 속도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 맞춤형 AI 건강관리 솔루션 기업 메타온테크는 AI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OCI를 적용했다. 회사는 서비스의 핵심인 광범위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오라클로부터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받고 서비스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 하에 OCI 도입을 결정했다. 실제 OCI 도입 후 개발 및 테스트 주기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나은 고객 서비스 창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메타온테크의 공대봉 대표는 “메타온테크의 목표는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 및 AI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토대로 고객의 건강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사업화 및 효율적인 운영에 가장 중요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고, 향후 OCI를 기반으로 유아 및 어린이를 비롯,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개인화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AI 플랫폼 기업 유니라인은 자사의 산업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및 성장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유니라인은 오라클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지역의 리전 확장을 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투자 강화와 함께 적극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OCI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OCI를 활용, 언어모델 학습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운영 비용을 1/3로 절감시켰으며, 인프라 도입 의사결정 시간 역시 6개월에서 2개월 이내로 단축시켰다.

유니라인 신현철 대표는 “유니라인은 클라우드 생성형 AI 서비스 속도 및 비용에 대한 도전과제를 모두 해결한 오라클 클라우드 덕분에 학습 없이 바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OC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라클 ODP 클라우드 사업부 김현정 전무는 “생성형 AI, 대규모언어모델 및 개인 맞춤형 서비스 도입 등으로 국내 AI 산업 지형이 한층 진화하는 가운데, AI 훈련 속도를 가속화할 뿐 아니라 비용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OCI는 점차 악화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이 보다 나은 AI 서비스를 더 저렴한 비용만으로 더 빠른 시간안에 제품을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하고, 동시에 비즈니스 혁신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강소 기업들의 사례는 OCI가 정형, 비정형 등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망라한 AI 플랫폼 운영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오라클은 국내 기술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부문을 선도하며 전세계 비즈니스 확장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스타트업 데모 데이는 ‘2023 글로벌 기업 협업(미라클)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이 주요 벤처 캐피탈을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하여,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유치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미라클 프로그램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진흥원, 한국오라클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기술 창업 기업 사업화, 성장 및 해외 진출 지원 이니셔티브로, 한국오라클은 올해 총 20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OCI 크레딧 제공, 기술 지원, 성장지원을 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 가속화 및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에 앞장서고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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