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공약 점검, 시민배심원단 활동 돌입

7일 위촉식…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무작위 추첨 시민 50명 선발

시민배심원단위촉.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할 '시민배심원단'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세종시는 7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정 4기 공약 이행 현황 점검·조정을 위한 시민배심원단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시민배심원단은 50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만 18세 이상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방식(ARS)을 통해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시정 4기 공약사업 이행현황을 직접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심의, 공약 이행에 신뢰성과 민주성을 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향후 활동을 통해 공약 안건에 대한 소관부서의 안건 설명, 분임 및 전체회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시정 4기 공약 이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등이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8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2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