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조이현 대반전 깜짝 재회...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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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중매계약 결렬' 엔딩 그 이후 180도 달라진 분위기의 '의문투성이 투샷'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되는 '혼례대첩' 4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이 중매계약 결렬 소식을 전할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대반전 깜짝 재회'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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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지난 6일 방송된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4.0%, 분당 최고 5.0%를 기록, 2회보다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1위 지켰다.
지난 3회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맹박사댁 세 자매’ 혼례 프로젝트를 위해 세 자매와 세 자매의 모친 조씨부인(최희진)을 만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정순덕의 설득으로 세 딸의 중매를 허락했던 조씨부인이 맹하나(정신혜)의 중매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한성부에 잡혀가자, 심정우의 독단적인 행동이라고 오해한 정순덕이 중매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위기감을 높였다.
7일 방송되는 ‘혼례대첩’ 4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이 중매계약 결렬 소식을 전할 때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대반전 깜짝 재회’를 벌인다. 극 중 심정우와 정순덕이 ‘혼례 대작전’의 주요 작전 기지가 될 비밀창고에서 다시 만나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 비밀창고를 둘러보던 심정우는 뭔가를 발견한 후 기막혀하고, 정순덕은 마냥 해맑은 미소를 드리워 싸늘했던 지난 3회 엔당과는 극과 극 온도를 보인다.
정순덕은 심정우에게 ‘족집게 작전’을 설명하며 넘치는 투지를 발산, ‘믿고 보는 중매의 신’ 포스를 선사한다. 반면 심정우는 정순덕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고심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끝난 줄 알았던 ‘중매 계약’이 다시 성사된 것인지, 두 사람 사이에 그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로운과 조이현은 ‘비밀창고 발대식’ 장면을 앞두고 감정 몰입에 힘을 싣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로운과 조이현은 황승기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심정우와 정순덕의 현재 감정 상태를 파악한 것은 물론, 함께 대사를 맞춰보며 효과적인 표현법을 연구했다. 두 사람의 노력으로 인해 심정우와 정순덕, 각 캐릭터의 소신과 세밀한 감정 변화가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아기자기한 세트의 미장센에 한 번 반하고, 다양한 생각을 떠오르게 만드는 대사에 두 번 반하는 장면”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3회의 엔딩을 뒤엎을 만한 심정우와 정순덕의 반전 이야기는 무엇일지 함께 본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혼례대첩’ 4회는 7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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