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 테크, S&P500 수익률 상회”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1. 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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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의 ‘원픽 ETF’로 꼽히는 ‘SPY’와 ‘QQQ’ 위상을 넘보는 섹터형 국내 ETF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다.

7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가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과 S&P500을 추종하는 환노출형 일반 ETF들을 1개월, 3개월 수익률에서 모두 앞섰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올해 8월1일 상장 이후 1개월 수익률이 0.89%, 3개월 수익률이 -1.00%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국내 시장에 상장된 나스닥100 또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일반 ETF 15종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장기 투자자에게 익숙한 대표 IT섹터 ETF인 ‘XLK’가 추종하는 미국 S&P500 테크놀로지 섹터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S&P500 테크놀로지 섹터 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높은 성장성을 가진 미국 우량 기술기업 67개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XLK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신 서비스, 반도체, 인터넷·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분산 투자한다.

순자산 규모만 60조원에 달하는 미국 대표 IT섹터 초대형 ETF다. XLK는 중장기 수익률에서 ‘SPY’나 ‘QQQ’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는 XLK와 동일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장기 적립식 투자가 필요한 청·장년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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