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강박증' 모자세대 위해 진해 지역사회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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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은 지역사회가 함께 저장 강박증 모자세대에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이야기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정영배 자은동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저장 강박증 모자세대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훈훈한 이야기로 보는 이에게 따스한 희망 온기를 선물했다"며 "5개월만에 따뜻한 집으로 귀가한 모자세대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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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입원 후 5개월만에 귀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은 지역사회가 함께 저장 강박증 모자세대에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이야기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자은동에 따르면 김모씨 모자세대는 독립된 빌라에 거주하면서 수년간 이웃과 단절한 채 집안 전체가 쓰레기로 가득 차 집안에서 더 이상 생활하지 못하자 노숙을 하거나 여관방에서 불안전한 생활을 했다.
지난 5월 말 복지서비스 조사 과정 중 발견된 이들은 자은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개입했다.
육체적·정신적 치료를 위해 진해보건소가 협업해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던 이들은 5개월 간 입원치료를 받은 후 최근 집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그 사이 진해보건소와 '해피 하우스프로젝트' 자은동 청장년회, 자원봉사회 등 지역사회단체는 입원과 의료비 지원은 물론 집안에 가득찬 쓰레기를 치우고, 안전한 가정복귀를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해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6차례에 걸친 대청소와 집과 빌라 주변 지역에 10차례의 소독을 시행하는 등 5개월 간의 해피 하우스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정영배 자은동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저장 강박증 모자세대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한 훈훈한 이야기로 보는 이에게 따스한 희망 온기를 선물했다"며 "5개월만에 따뜻한 집으로 귀가한 모자세대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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