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발병' 밀양시 내년 3월까지 9만여 그루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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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난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해 피해 면적이 확산한 국도 25호선과 KTX 노선 중심인 1700ha 면적의 9만여 그루에 대해 방제작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4년 3월까지 이 지역을 복합 방제 구역으로 구분해 드론 방제와 집단 발생지 내 소나무를 모두 베는 방법, 피해목 주변 건강한 소나무에 예방 주사 방법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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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해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해 피해 면적이 확산한 국도 25호선과 KTX 노선 중심인 1700ha 면적의 9만여 그루에 대해 방제작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24년 3월까지 이 지역을 복합 방제 구역으로 구분해 드론 방제와 집단 발생지 내 소나무를 모두 베는 방법, 피해목 주변 건강한 소나무에 예방 주사 방법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속·완전 방제를 위한 8개 권역의 책임방제 구역 설정 및 드론을 활용한 정확한 피해목 예찰과 사업장 점검 등으로 방제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국도 24호선 주변 다른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제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봉경 산림보호병해충담당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확산 속도가 방제 속도보다 많이 빨라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무허가 벌채와 불법 이동, 훈증 더미 훼손 등의 금지행위를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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