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박 별세…절연한 아들 전진, 아내와 빈소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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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전진(본명 박충재)의 아버지이자 가수 찰리박(박영철)이 별세했다.
전진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7일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부친상을 당한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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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전진(본명 박충재)의 아버지이자 가수 찰리박(박영철)이 별세했다. 향년 68세.
전진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7일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안양시의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9일이다. 부친상을 당한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한다.
1955년생인 고(故) 찰리박은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2004년 노래 '카사노바의 사랑'을 발표하는 등 가수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2020년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그는 2017년 뇌졸중을 앓은 뒤 반지하 연습실에서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고인은 아들 전진과의 관계에 대해 "아들과는 연락 안 하고 지내기로 해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내 탓이고 아들을 원망할 일은 없다. 아들이 금전적 지원도 많이 해줬고, 그래서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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