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웬디, 첫 뮤지컬 도전 성료 "모든 무대 행복했다"

조연경 기자 2023. 11.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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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가 뜨거운 호평 속 뮤지컬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웬디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한 작품인 뮤지컬 '레베카'에서 여행 중 우연히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되는 나 역을 연기했다.

특히 웬디는 맑고 섬세한 목소리로 나 역의 순수한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막심 드 윈터의 전 아내인 레베카와 대척점에 서면서 극의 긴장감까지 높이는 활약으로 첫 무대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매 공연마다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이에 웬디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나도 좋은 작품인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나 역을 맡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초반에는 떨렸지만 서는 무대마다 설렘이 가득했다. 이러한 설렘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신 '레베카' 팀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제까지 레베카 10주년 공연을 관람해 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뮤지컬에서도 레드벨벳에서도 열심히 하는 웬디가 되도록 하겠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웬디는 오는 13일 정규 3집 'Chill Kill'(칠 킬)로 컴백하는 레드벨벳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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