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용산 본사 부천 이전 검토했다 무산..."직원 이탈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자랜드가 임차료 등 비용 문제로 서울 용산 본사를 부천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7일 업계와 전자랜드 등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최근 연내 서울 용산구 청파로에 있는 본사를 경기 부천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본사 이전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그룹장과 직원들 간 면담에서 대부분 본사 이전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옮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전자랜드가 임차료 등 비용 문제로 서울 용산 본사를 부천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본사 이전으로 인한 직원 이탈이 더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7일 업계와 전자랜드 등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최근 연내 서울 용산구 청파로에 있는 본사를 경기 부천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자랜드 운영사인 SYS리테일은 용산 전자랜드 신관 1개 층의 임차료로 241억원을 내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임차료가 저렴한 경기도로 본사를 이전해 이 비용을 아끼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나 본사 이전 검토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들이 대거 이탈할 분위기가 감지되자 본사 이전은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본사 이전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그룹장과 직원들 간 면담에서 대부분 본사 이전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옮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의 본사 이전 검토에는 악화한 가전양판점 시장 상황이 작용했다. 과거 한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었던 가전양판점은 프리미엄 가전은 백화점에, 중소형 가전은 이커머스에 점차 주도권을 내주며 매출이 줄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가전 시장 불황까지 겹치며 전자랜드는 지난해에만 109억원의 적자를 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