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김포시민 관심은 서울 출퇴근 문제”

김경훈 기자 2023. 11. 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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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국민의힘에서 꺼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 시민들의 핵심 사안은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서울로 편입하거나 이런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혹자는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말이 돼야지 대응을 적극적으로 할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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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친명 자객 공천설엔 “경선이 기본, 자객 해당 안 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배경과 국민의힘에서 꺼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 News1 김경훈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국민의힘에서 꺼낸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 시민들의 핵심 사안은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서울로 편입하거나 이런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혹자는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말이 돼야지 대응을 적극적으로 할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여가부 폐지처럼 김포도 마찬가지로 그냥 한 줄 해서 약간 며칠동안 여론을 조금 환기시키는 그런 역할을 했다고 보여진다"며 "인천시장을 비롯해 충남도지사도 반대했고, 부산시장을 했던 분도 반대해 어차피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 문제와 관련해선 분열이 이미 생겼고 수도권에서 특히 서울 시민들은 아무 말도 안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힌 배경에 대해선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맞서 치열하게 싸워야 되겠다는 생각과 국가 아젠다의 변화, 분권국가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와의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대해선 "당 대표 선출 과정과 대선 출마 때 현장에서 몇 번 봤을 뿐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했다"며 "제가 시의원 시절 이 대표가 성남시장을 했고, 그 때 혁신 정책을 많이 펼쳐 제가 대덕구청장이 됐을 때 롤모델 역할을 했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신을 포함한 친명 자객 공천설과 관련해선 "저의 지역구 출마가 현직(박영순 의원)이 있으니까 우려를 하는데 정치적인 해석을 확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현직이 경선에서 유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것은 비전과 전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객 공천설을 일축했다.

이어 "소위 비명은 지역에서 뿌리가 매우 깊으신 분들로, 경선했을 때 지역에 오랫동안 기반을 닦아오신 분들이 가장 유리한 것 아니냐"면서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향해 가기 때문에 자객공천은 해당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지만 대덕에서 재미있는 정책으로 서로 경쟁을 한다면 전체 대전 지역의 선거판을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펼쳐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 즐겁게 도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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