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헤이룽장서 학교 체육관 또 붕괴…“올해 들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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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중학교 체육관이 붕괴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7월에도 다른 중학교 체육관이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다.
7일 중국 관영 통신인 신화사 등은 전날 오후 7시경 헤이룽장성 자무쓰시 화난현의 한 중학교 체육관이 무너졌다.
중국 헤이룽장성 내에서의 체육관 붕괴는 이번해 들어서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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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중학교 체육관이 붕괴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7월에도 다른 중학교 체육관이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다.
7일 중국 관영 통신인 신화사 등은 전날 오후 7시경 헤이룽장성 자무쓰시 화난현의 한 중학교 체육관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체육관에서 농구하던 7명이 매몰됐으며 이들 가운데 3명은 스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으나 3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체육관 인근 상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려 폭발 사고가 난 줄 알았다”며 “지붕 전체가 무너졌고 외벽도 곳곳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현재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와 X(트위터)에는 체육관 지붕 전체가 무너져 구조대원들이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2층(연면적 2000㎡) 규모였으며, 붕괴 면적은 500㎡인 것으로 현지 당국은 추정했다.
현지 당국은 체육관 운영 책임자들을 체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체육관 붕괴를 폭설로 인한 재해로 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전날, 헤이룽장 전역에서는 폭설이 쏟아졌으며, 자무쓰시에는 누적 강설량이 15mm에 달해 이날 오후 5시 30분 폭설 적색경보가 발령됐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은 “무너진 체육관 옥상에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며 “붕괴 사고가 폭설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내에서의 체육관 붕괴는 이번해 들어서 두 번째다. 지난 7월 23일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제34중학교에 있던 체육관이 무너져 훈련 중이던 이 학교 여자 배구팀 15명이 매몰됐다. 이들 중 4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11명은 사망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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