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역사 완주생강 올해 1200㎏ 첫 수확…전통농법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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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농법으로 재배한 전북 완주군 토종생강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 보존위원회'가 용진읍 공동경작지에서 토종생강 1200㎏을 수확했다.
이민철 완주생강 전통농법시스템 보존위원회 이사장은 "완주 토종생강을 전통농법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청·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완주생강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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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농법으로 재배한 전북 완주군 토종생강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완주생강 전통농법 시스템 보존위원회'가 용진읍 공동경작지에서 토종생강 1200㎏을 수확했다.
수확 현장에는 완주생강 전통농법 아카데미 교육생인 청년귀농인 10명과 사회적협동조합 에너지시민 교육생 15명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보존위는 지난 4월 파종을 비롯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농법으로 생강을 재배했다. 완주는 자연 하천과 수로가 발달하고 물 빠짐도 좋아 생강 등 원예농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민철 완주생강 전통농법시스템 보존위원회 이사장은 "완주 토종생강을 전통농법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청·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완주생강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으로,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과 사회, 풍습에 적응하며 오랜 기간 형성시켜 온 유·무형 농업자원을 가리킨다.
이 중 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토종생강 재배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저장방법인 온돌실 토굴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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