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살려내라"…전북인 5천 명 국회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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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북 도민과 출향인 5천 명이 국회에 모여 새만금 사업과 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북애향본부를 비롯한 도내 10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또한 "500만 전북인은 국회에서 새만금 예산이 반드시 복원되기를 촉구한다. 국가사업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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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과 예산 복원 촉구
"새만금은 국가사업, 차질 빚어선 안 돼"
민주당 당론으로 예산 복원 추진
7일 전북 도민과 출향인 5천 명이 국회에 모여 새만금 사업과 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북애향본부를 비롯한 도내 10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식전 공연, 대회 취지 설명, 구호 제창, 주최단체 대표 대회사 및 격려사, 정당 관계자 및 국회의원 발언,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세상에 알리고, 전북을 얕잡아 보는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은 사전 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법과 절차를 밟아 추진된 계속사업"이라며 "국가사업이자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이 치질을 빚어선 안 된다"고 했다.
또한 "500만 전북인은 국회에서 새만금 예산이 반드시 복원되기를 촉구한다. 국가사업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들도 도민들과 함께 새만금 사업 정상화와 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마라톤 투쟁단을 구성해 지난달 26일 전주시 효자동 전북도의회를 시작으로 충남 논산, 세종, 경기 평택·수원을 거쳐 국회에 도달했다.
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새만금 예산 복원 없이는 예산안 통과가 없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전북도의회 유튜브 채널인 '어썸전북'에서 생중계했다.
한편, 국회는 상임위원회별 소관 부처 예산안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전체회의 등을 거쳐 오는 30일까지 내년 정부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한다.
이어 법정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게 되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민주당은 당론으로 새만금 개발 관련 예산의 복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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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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