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김밥이길래 2주에 20만개나…직장인·학생들 난리났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11. 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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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한끼 세트’
가성비 식사로 젊은세대 인기
편의점 GS25가 지난달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국민배우 김혜자와 손잡고 선보인 여러 가성비 먹거리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 재출시된 도시락이 반년 만에 1000만개가 팔려나간 데 이어 최근에는 도시락 용기에 담긴 주먹밥, 김밥까지 화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지난달 25일 선보인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3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도 제품 구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가성비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알찬한끼세트는 다양한 구성과 저렴한 가격, 휴대성을 콘셉트로 한 먹거리 상품이다. 비엔나 김밥, 햄 김치 볶음밥, 계란 볶음밥, 메추리알 조림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집밥 메뉴를 작은 용기에 알차게 담아냈다. 구성에 공을 들였음에도 가격은 2700원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알찬한끼세트는 특히 오피스 상권과 학원가에서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제품 출시 후 2주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오피스 상권이 27.6%, 학원가가 15.6%를 차지했다. 특히 오전에는 오피스 상권에서, 하굣길 시간대에는 학원가에서 인기였다.

GS25는 고물가에 간편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심리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김혜자와 협업해 선보였던 여러 먹거리처럼 이번 신제품도 소비자들의 한 끼 부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게 GS25의 기대이자 전망이다.

배우 김혜자가 지난 2월 1일 GS25 전용공장 후레쉬퍼스트에 방문해서 도시락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앞서 GS25는 김혜자와 손잡고 지난 2010년 9월 도시락 제품을 시장에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출시 초기부터 가격 대비 품질이 준수하다는 평이 이어졌고, 2017년 상반기까지 40여종이 순차적으로 판매되면서 누적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단종 후에도 가성비가 좋다는 의미의 ‘혜자롭다’는 신조어가 통용되는 등 인기는 이어졌다. 여기에 고물가 기조 속 제품 재출시 요구가 빗발치면서 GS25는 올해 2월 14일 ‘혜자로운집밥도시락’을 다시 선보였다. 도시락은 재출시 반년 만에 1000만개가 팔려나갔다.

GS25가 김혜자의 이름을 따 그간 선보여온 제품들이 모두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신제품에도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GS25 역시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고려, 신제품의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관계자는 “밥뿐만 아니라 밥과 빵, 그리고 면 등을 조합하는 등 관련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관련 구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 분석 등을 분석해 포켓프레시푸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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