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 5개월 만에 기준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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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5개월 만에 기준선(100.0)을 밑돌며 부정적인 전망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3.4p 하락한 70.4로 전망되며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월 대비 7.5p 하락한 92.5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밑돌며 부정적인 전망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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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가 5개월 만에 기준선(100.0)을 밑돌며 부정적인 전망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3.4p 하락한 70.4로 전망되며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월 대비 7.5p 하락한 92.5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밑돌며 부정적인 전망이 커졌다. 인천 17.9p(103.6→85.7), 경기 5.4p(102.6→97.2)도 모두 하락하며 기준선을 하회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지혜 연구원은 "최근 수도권의 매매거래량이 감소하고 매매가격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수도권의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마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 광역시는 지난달 95.9에서 77.1로 18.8p 하락 전망됐다. 대구 30.1p(107.4→77.3), 광주 15.0p(90.0→75.0), 대전 13.0p(89.5→76.5), 부산 10.6p(96.3→85.7), 울산 8.6p(80.0→71.4) 등 모두 부정 전망이 커졌다.
권지혜 연구원은 "금리 급상승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높고 수요자들의 아파트 가격 민감도가 커진 상황에서 주택사업자들의 부담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들어 인허가와 착공, 분양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원활한 수급 조절을 위해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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