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클리퍼스 데뷔전 17득점...팀은 뉴욕에 패배

제임스 하든이 LA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렀다.

하든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하며 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렀다.

이전부터 간절하게 원해왔던 팀에서 치른 첫 경기.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하든은 이날 31분 22초를 뛰며 1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9개의 야투를 시도해 이중 6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 3개는 모두 림에 넣는 등 성공률은 나쁘지 않았으나 시도 자체가 적었다.

팀도 97-111로 졌다. 3쿼터까지는 5점차 이내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으나 4쿼터를 21-35로 내주고 말았다.

카와이 레너드가 18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17득점, 폴 조지가 10득점 7리바운드 기록했다.

뉴욕은 제일렌 브런슨이 슈팅 난조속에 7득점에 그쳤지만, 줄리우스 랜들이 27득점 10리바운드, RJ 바렛이 26득점, 미첼 로빈슨이 13득점 15리바운드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108-107로 이겼다.

3쿼터 한때 13점차까지 앞서갔던 이들은 4쿼터 레이커스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지미 버틀러가 28득점, 뱀 아데바요가 2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타일러 히로가 22득점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고관절 경련 중세로 24분 50초 출전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르브론 제임스가 30득점, 오스틴 리브스가 23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타겟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14-109로 이겼다.

앤소니 에드워즈가 3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20득점, 루디 고베어가 14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7일(한국시간) NBA 경기 결과

워싱턴 128-146 필라델피아

댈러스 117-102 올랜도

샌안토니오 111-152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20-109 디트로이트

클리퍼스 97-111 뉴욕

레이커스 107-108 마이애미

밀워키 129-125 브루클린

애틀란타 117-126 오클라호마시티

보스턴 109-114 미네소타(연장)

새크라멘토 97-122 휴스턴

유타 113-130 시카고

뉴올리언즈 116-134 덴버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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