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좌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사업 신규 추진

섬진강 수질개선 위한 마을하수도 신규 사업 선정 국비 9억7천만원 확보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진안군이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신규 대상에 선정돼 좌산리 2개 마을에 대한 하수관로 설치사업이 가능해졌다.

진안군은 2024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으로 국비 9억7천만원 예산을 확보해 성수면 좌산리에 하수관로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진안군 청사 [사진=진안군 ]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6억2000만원(국비 9억7천, 지방비 6억5천)을 투입해 하수관로 길이 1.4km, 처리장 증설 20㎥/일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성수면 좌산리 평지마을과 상촌마을 2개 마을 주민 100여명이 하수처리구역 확대의 수혜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2023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으로 신청했으나 미 반영된 이후 진안군 수질보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담당 직원들이 올해 초부터 전라북도와 환경부, 기재부 등을 방문해 하수도 설치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설득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는 결과를 얻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군민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의 청정환경을 생각해 노력한 결과 얻은 성과”라며 “지속적으로 섬진강과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