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슈퍼·호텔' 다 날았다…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44.6%↑

임찬영 기자 2023. 11. 7.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리테일이 편의점·슈퍼·호텔 등 주력 사업에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3분기 매출 3조9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슈퍼 사업인 GS더프레시도 3분기 매출 3903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보다 10.6%가량 규모를 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매장 전경/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편의점·슈퍼·호텔 등 주력 사업에서 호실적을 내며 지난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3분기 매출 3조9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6% 늘었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매출은 2조2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 특히 지난 3분기 태풍·장마 등 영향으로 편의점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 7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가량 수익성을 더 키웠다.

이는 수익성 위주 출점 전략과 점보도시락, 넷플릭스 협업 상품, 브레디크 생크림빵 등 상품이 인기를 끈 영향이다. 특히 우리동네GS앱의 경우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이마트를 뛰어넘는 등 충성고객 수가 늘었으며 GS페이 가입자 수도 247만명으로 증가했다.

슈퍼 사업인 GS더프레시도 3분기 매출 3903억원을 내며 전년 동기보다 10.6%가량 규모를 키웠다. 지난 3분기 기준 전국에 427개 점포를 운영하는 등 외형을 키운 영향이다. 특히 가맹 점포 수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40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사업은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 여행 수요의 해외여행 전환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6%, 42.4% 늘어난 1259억원, 329억원을 기록했다. 파르나스 제주를 비롯해 그랜드, 코엑스, 나인트리 등 호텔들이 모두 투숙률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홈쇼핑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GS샵의 지난 3분기 매출은 25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줄었고 영업이익도 213억원으로 18.7% 쪼그라들었다. 수익성을 높이고 있긴 하지만 의류·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

이 외에 개발사업부문, 프레시몰, '공통 및 기타(자회사 등)' 부문에서 매출이 모두 악화했지만 자회사(어바웃펫, 쿠캣) 운영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과 이익 개선 등으로 프레시몰과 공통·기타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65억원, 170억원 개선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별 1등 경영 전략에 기반한 사업간 시너지 확대,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