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확 바뀐다···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예타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로 공업지역 유휴화와 인구감소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부산 영도를 신해양산업과 커피산업, 문화산업이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할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한계를 넘어 정보 기술(IT), 해양신산업과 영도지역에 특화된 커피 산업, 문화·관광산업, 주거, 상업지역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착공···2027년 부지 조성 완료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로 공업지역 유휴화와 인구감소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부산 영도를 신해양산업과 커피산업, 문화산업이 공존하는 곳으로 조성할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영도 노후공업지역 시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토지비축사업을 통해 조기에 부지를 확보하면서 사업 시행의 물꼬를 틀었다.
북항 3단계 항만재개발 구역에 포함된 영도구 청학동에 위치한 옛 한국타이어 부산공장 부지 8만9578㎡로, 청학동·동삼동에 위치한 노후 공업지역 재생(영블루벨트·50만㎡) 사업을 위한 앵커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부지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산업·주거·상업·문화·친수시설이 융합된 해양신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으로, 영블루벨트 조성사업의 성공은 물론 북항 3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의 조기 시행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LH와 함께 시범사업 부지에 대한 실시설계와 산업혁신구역 등 행정절차를 2024년까지 추진해 2025년에 착공, 2027년에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분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와 LH는 그간 시범사업의 예타 추진과 병행해 ‘영도 영블루벨트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영블루벨트의 난개발을 막고 산업구조 개편 및 업종전환, 입주업체의 지원 등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공업지역 재생사업의 한계를 넘어 정보 기술(IT), 해양신산업과 영도지역에 특화된 커피 산업, 문화·관광산업, 주거, 상업지역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나도 속을 정도'…33년 사기꾼 잡은 검사가 본 '기막힌 수법'
- '탕후루 비켜! 원조 길거리 음식이 왔다'…그런데 붕어빵 가격이 '왜 이래'
- '영원한 첫사랑 수지' 글로벌 대박 터진 드라마 '이두나!' 촬영지 기대하고 갔더니…
- 남현희, 경찰 조사 10시간 만에 종료…“피해자 입장 변함 없나” 묵묵부답
- '물릴까 봐 무서워 죽겠다' '빈대 공포' 확산…'토종 아닌 열대산, 박도 어려워'
- '전청조 '고환이식' 했다더라' 남현희 주장…실제로 수술 가능할까
- 뼈해장국 먹다 깜짝 놀란 백종원 “혹시 건물주세요?” 무슨 일이길래
- 천안 여중생 집단폭행 가해자들, 라방서 담배 물고 '억울해' 하소연
- 밥 먹고 10시간 만에 '사망'…공포의 '볶음밥 증후군' 뭐길래?
- “방송연예과 여대생이면 룸살롱 뛰나”…동덕여대생들 가세연에 '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