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에이트, 컴업에서 AI 기반 실시간 통역서비스 제공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11. 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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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엘에이트와 온오프믹스가 공동개발한 실시간 통역앱 모습
구어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계 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의 컨퍼런스 전체 세션에 AI 기반의 실시간 동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컴업2023은 국제적 행사로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 사우디, UAE 사절단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인도네시아 등 28개국의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60% 이상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이다.

행사에 도입되는 실시간 통역 솔루션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참가자 누구에게나 행사에서 소외되지 않고 현장의 경험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은 무대위 발표자의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여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 혹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볼 수 있도록 번역된 자막을 제공한다. 종합 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 온오프믹스(ONOFFMIX)와 엑스엑에이트가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10월 출시한 해당 솔루션은 온오프라인 컨퍼런스, 미팅, 라이브커머스 등에 최적화했다.

엑스엘에이트 정영훈 대표는 “최상의 미디어 번역 데이터를 학습한 XL8 번역 엔진은 전 세계에서 구어체 번역에 가장 적합한 엔진으로, 지난 달 개최된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의 네이처 포럼, 리움 미술관의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국가기록원의 국제연수과정 워크샵 등에 도입되었다”면서 “미디어를 넘어 전 세계의 라이브 방송 및 온오프라인 행사에서도 고객들이 언어로 인해 겪는 불편함을 덜어 줄 수 있도록 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컵업 2023 9일 오후 5시 30분 아트홀 2관 메인무대에서는 정영훈 대표가 ‘ChatGPT 지각변동 속에서 AI 스타트업이 살아남는 법’을 주제로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인으로서 실리콘밸리에서 AI 스타트업을 창업한 뒤 성장하고 있는 방법, 전 세계 미디어 시장 환경과 AI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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