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 방치 건축물 철거, 해안경관 시민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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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 3지구(안현동~산대월리) 해안변 녹지축에 편입된 건축물들이 철거돼 해안경관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안변의 건축물을 철거하고 끊겨진 녹지축을 연결해 동해안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송림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국민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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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 3지구(안현동~산대월리) 해안변 녹지축에 편입된 건축물들이 철거돼 해안경관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강릉시는 최근 경포 3지구인 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의 편입지장물(건축물)을 대부분 철거했다.
총사업비 800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조성하는 3지구 해안변 녹지축 조성사업은 부지 5만9736㎡ 내에 총 53동의 주택 등 건축물이 위치해 있어 현재 보상협의가 마무리된 49동을 완전 철거했다.
아직 미협의 중인 4동은 올해 내 협의를 마치고 철거할 계획이다.
건물이 철거되면서 40여년 넘게 건축물에 가려져 있던 해안변이 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해안선이 고스란히 되살아 나고 있다.
강릉시는 길이 1.7㎞, 폭 30~100m 규모의 해안변 일대에 해송 500여 그루를 심어 녹지축을 연결키로 하고 우선 해송 50여 그루를 일부 식재했다.
그 동안 시비 280억원을 들여 토지매입과 주택철거 등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잔여토지 매입과 높이 3m 가량의 성토공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의 국민안심해변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근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이와함께 경포 2지구(견소동~안현동) 사업도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476억여원을 들여 진행할 경포 2지구는 총 65만2984㎡(41만5378㎡, 사유지 23만7606㎡)를 대상으로 녹지축 사업을 전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안변의 건축물을 철거하고 끊겨진 녹지축을 연결해 동해안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송림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국민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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