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이틀째' 코스닥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며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트카)가 5분동안 발동됐다. 사진은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며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 코스닥150 선물 가격과 코스닥150 지수의 변동으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0.70포인트(6.46%) 떨어졌다. 코스닥150 지수는 42.03포인트(3.08%) 하락했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떨어지거나 오른 상태가 1분 동안 이어지면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 동안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지난 6일에는 코스닥 지수 급등으로 3년5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6일부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7일 1시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0포인트(2.81%) 내린 2431.9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20.55포인트(2.45%) 떨어진 818.90에 거래된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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