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코로나 확진자…시험은 ‘같이’ 식사는 ‘따로’
서정원 기자(jungwon.seo@mk.co.kr) 2023. 11. 7. 14:03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올해 수능부터 확진자·유증상자도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단 마스크 착용과 별도 점심 식사가 권고된다.
7일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의 사항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방역기준도 완화되며 지난해와 달리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확진자·유증상자도 기존에 배정받은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다만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또는 이와 동급)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시험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권고된다. 시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하였으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은 감독관 등을 통해 시험장에서 보유 중인 마스크를 받아 착용할 수 있다.
확진자들이 별도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각 시험장에서 안내 방송을 통해 분리된 곳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하며,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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