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약·자연계열 분석〈9〉전기·전자 “주요 31개 대학 4686명 선발, 서울권 수시 집중…서울권 70.5% 수능 점수 필요”
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이공계 기획 3탄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시리즈를 진행한다. 아홉 번째 순서는 '전기·전자 관련 학과'다. 전기·전자 관련학과는 서울·연세·고려(서연고), 지방거점 국공립대, 고려대(세종) 등 전국 주요 31개 대학에서 4686명을 선발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 등 서울 16개 대학에서 2477명, 경희대(국제)·단국대·인하대·아주대 등 수도권 주요 5개 대학에서 658명, 경북대·부산대·충남대·고려대(세종) 등 10개 지방 거점 국립대 및 지방 주요 사립대에서 1551명을 모집한다.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기획 순서〉
①수능 이과생 변화 추이(문이과 비율)
②전국 39개 의대
③전국 11개 치대
④전국 12개 한의대
⑤전국 10개 수의대
⑥전국 37개 약대
⑦전국 간호학과
⑧건축 관련 학과
⑨전기·전자 관련 학과
⑩기계공학 관련 학과
⑪컴퓨터·소프트웨어·인공지능 관련 학과
⑫산업공학 관련 학과
⑬순수 자연과학(물리·화학·수학 등) 관련 학과
⑭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 학과
⑮신소재공학 관련 학과
경북대 486명, 선발인원 최다…서울·수도권 정시 40~44%
전국에서 전기·전자관련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경북대로 468명을 뽑는다. 다음으로는 숭실대가 284명을 선발한다. 서울대 143명, 연세대 172명, 고려대 218명, 성균관대 200명이다. 지방권에서는 전북대 195명, 고려대(세종) 168명, 경상국립대 138명을 뽑는다.
단일 학부별로는 경북대 전자공학부가 380명,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218명,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200명,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195명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는 제주대 전자공학과 28명,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 30명, 강원대 전자공학과 37명이다. 경북대 전자공학부 모바일공학전공은 삼성전자 계약학과다.
전형부문별 선발인원은 서울권 정시 비중 44.0%,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28.2%, 학생부교과전형 15.0%, 논술전형 12.8%다. 수도권 소재대학은 정시 비중 40.7%, 학생부종합 22.8%, 논술전형 20.4%, 교과전형 16.1%다. 지방권은 학생부교과전형 비율 40.9%, 정시전형 31.1%, 종합전형 17.4%, 논술전형 10.6%로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높다.
수능 반영 안하는 비율, 서울권 29.5%·수도권 37.4%·지방권 14.4%
서울권 소재대학 가운데 전체 선발인원 중 수능 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전형은 29.5%를 차지한다. 수능이 반영되는 전형은 정시전형 44.0%, 수시에서 수능 최저가 요구되는 전형 26.4%다. 전체 전형 중 70.5%가 수능 점수를 요구한다.
수도권에서는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 전형은 전체 전형 가운데 37.4%를 차지한다. 정시 40.7%를 포함해 수시 수능최저 점수를 요구하는 전형이 21.9%로, 전체 전형에서 62.6%가 수능 점수를 요구한다. 지방권에서는 전체 전형 중 수능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전형은 14.4%에 불과하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전형 54.5%, 정시 31.1%다. 지방권에서는 정시 비율이 서울 수도권에 비해 낮지만,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대부분 요구한다.
서강대 전자공학부, 전북대 전기공학과·전자공학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한국외대(글로벌) 전자공학전공, 경상국립대 전기공학과·전자공학부, 제주대 전자공학전공·전기에너지공학과는 수학·탐구에서 특정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충남대 전기공학과·전자공학부, 고려대 세종 전자기계융합공학과·전자 및 정보공학과, 강원대 전기전자공학과, 충북대 전기공학부·전자공학부도 수학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과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탐구영역에서는 과탐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자연계 학생 중 수학은 확률과 통계, 탐구는 과탐을 선택한 학생을 위한 선발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문과학생이 과탐에 자신있는 경우에도 지원 가능한 학교다.
서강대·전북대·성균관대 등 인문계 학생 지원
2023학년도 수시 합격선은 서울권 주요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1.9등급, 학생부종합전형 2.5등급으로 공개됐다.(70%컷) 수도권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2.1등급, 학생부종합전형 3.2등급이고, 지방권 주요대는 학생부교과 3.2등급, 학생부종합 3.3등급이다. 지방권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점수차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융합전자공학부 1.24등급, 고려대 학교추천 전기전자공학부 1.44등급, 경희대국제 지역균형 전자공학과 1.80등급, 성균관대 학교장추천 전자전기공학부 1.85등급, 숭실대 학생부우수자 전자공학전공 2.11등급, 부산대 학생부교과 전기공학과 2.22등급,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전자전기공학부 2,24등급, 충남대 일반교과 전기공학과 3.01등급, 고려대 세종 학생부교과 전자기계융합공학과 3.38등급, 충북대 학생부교과 전기공학부 3.59등급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 전기정보공학부 1.20등급으로 가장 높다. 연세대 활동우수형 전기전자공학부 1.75등급, 고려대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전기전자공학부 2.09등급, 건국대 KU자기추천 전기전자공학부 2.48등급, 숭실대 SSU미래인재 전자공학전공 2.87등급, 국민대 학교생활우수자 전자시스템공학전공 3.23등급이다.
서울대 전기정보 96.0, 고대 전기전자 95.67, 연대 전기전자 95.5
정시 수능 합격선은 서울권 주요대가 국수탐백분위 평균 기준 89.4점, 수도권 주요대는 83.7점, 지방권 주요대는 80.0점이다.(70컷 기준)
대학 별로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96.0점,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95.67점,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95.5점,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93.81점, 경희대국제 전자공학과 90.0점,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89.0점, 숭실대 전기공학부 83.17점, 인하대 전기공학과 83.17점,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81.67점이다.
수시 경쟁률은 서울권 주요대 20.8대 1, 수도권 주요대는 22.0대 1, 지방권은 7.5대 1이다. 정시 경쟁률은 서울권이 4.3대 1, 수도권이 4.8대 1, 지방권 주요대가 4.2대 1이다.
수시는 서울·수도권에 집중되는 양상이고, 수능점수 위주인 정시 전형은 서울·수도권·지방권이 비슷한 경쟁률을 보인다. 서울권에서 정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홍익대로 7.9대 1이었고, 수도권에서는 인하대 6.1대 1, 지방권에서는 고려대 세종이 6.1대 1로 가장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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