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폭탄에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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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으로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411억원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6억, 313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95억원, 1973억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 홀로 458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코스닥 지수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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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으로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락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17포인트(-2.81%) 내린 2432.07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411억원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6억, 313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9%)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9.02%), SK하이닉스(-2.18%), 삼성바이오로직스(-0.82%), POSCO홀딩스(-10.34%) 등이 약세다.
이 외에도 현대차(-1.57%), LG화학(-5.85%), NAVER(-2.77%)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일 상승 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9.48포인트(-2.32%) 내린 820.06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95억원, 1973억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 홀로 458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2.17%)을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6.19%), 셀트리온헬스케어(-2.67%), 포스코DX(-6.77%), 엘앤에프(-15.13%) 등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 53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90.70포인트(6.46%) 하락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42.03포인트(3.08%) 하락했다.
전날 코스닥 지수 급등으로 3년 5개월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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