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례회 개회, 새해 예산 심의·행정감사

이병희 기자 2023. 11.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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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7일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지는 45일 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8~9일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10~23일 도·도교육청·산하기관 등 32개 기관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도·도교육청 합쳐 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본 예산안이 법정기한인 다음 달 16일까지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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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1일까지 45일 간 의사일정
경기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7일 제37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지는 45일 동안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8~9일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10~23일 도·도교육청·산하기관 등 32개 기관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도의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책에 대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김 지사의 핵심공약인 기회소득, 경기국제공항 추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RE100뿐만 아니라 'The 경기패스', '360도 돌봄' 등 신규 사업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또 최근 논란이 된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 이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획재정위원회는 파행이 지속되고 있어 행정사무감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오는 24일부터는 2024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가 예정됐다. 도·도교육청 합쳐 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본 예산안이 법정기한인 다음 달 16일까지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는 올해 본예산(33조8104억 원) 대비 6.9%(2조3241억 원) 늘어난 36조134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본예산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김 지사는 전날 본예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본예산에는 ▲'경기 RE100 추진' 1018억 원 ▲'기후대응기금 신설' 251억 원 ▲청년정책 3423억 원 ▲지역화폐 954억 원 ▲예술인 기회소득 104억 원 ▲장애인 기회소득 100억 원 ▲'360도 돌봄' 2조5575억 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 대개발' 2754억 원 ▲'The 경기패스' 26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예산(22조3345억원) 대비 3406억 원 감소한 21조9939억 원 규모 본예산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 규모는 줄었지만 올해 교육계 최대 화두인 교권보호 예산은 늘었다. ▲교권보호 지원 분야 45억 원 ▲특수교육 활성화 500억 원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력 향상 사업 1947억원 ▲학교 정보화 여건 개선 953억 원 등이 반영됐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어느새 2023년도 마무리를 해야 할 때가 됐다. 대내외적 여건이 비상한 시기"라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도민에게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도록, 이번 정례회기에 열과 성을 다하여 주시기를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에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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