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해외여행 비용 13년 만에 최대 상승…항공권 · 숙박비 때문

손승욱 기자 2023. 11. 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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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 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습니다.

해외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은 8월 5.7%에서 9월 12.6%로 상승 폭이 커진 데 이어 지난달에는 15% 선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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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 여만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올랐습니다.

2010년 9월, 17.6%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해외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은 8월 5.7%에서 9월 12.6%로 상승 폭이 커진 데 이어 지난달에는 15% 선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외국 물가 상승으로 숙박비가 올랐고 유류할증료 상승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권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행업계는 해외 현지 전세버스 기사 등의 인건비가 올랐고, 숙박비, 식사비 등이 전반적으로 인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항공 노선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어서 해외여행 수요에 비해 항공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와 같은 저가 할인 티켓을 찾기도 쉽지 않고, 최근에는 국제유가 강세로 유류할증료도 올랐습니다.

( 취재 : 손승욱 / 편집 : 김윤성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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