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국가대표 연구기관, 하반기 역대급 채용 '개시'

김인한 기자 2023. 11. 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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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ETRI 콘퍼런스 2023' 부대행사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승찬 ETRI 원장은 "국가전략기술 개발을 책임질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물 전시와 인재채용 상담이 향후 진로 선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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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 '인재채용 설명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본원 전경. /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ETRI 콘퍼런스 2023' 부대행사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TRI는 1976년 설립 이래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TDX(전전자교환기), 반도체 강국 신화를 만든 디램(DRAM) 반도체,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 등을 만든 연구기관이다.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며 거둔 기술료 수입은 총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ETRI는 유럽특허청이 선정한 '4차 산업혁명 기술특허'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계 국제표준화기구 표준특허도 5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ICT(정보통신기술)계 국가대표로 통한다. 그동안 ETRI는 165개 창업·연구소기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ICT 업계에서는 활발한 이직률이 ETRI는 현저히 낮다. ETRI는 우수 연구문화뿐만 아니라 안정적 근무환경과 교육·복지 기회 등을 제공해 평균 근속연수는 20년이 넘는다.

ETRI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6G(6세대) 이동통신, 메타버스, AI(인공지능) 반도체, 양자기술 등 기술체험과 구직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연구원은 역대 최대 규모 하반기 정규직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AI·소프트웨어 △컴퓨팅 △통신 △사이버보안 △반도체 △메타버스 등 다양하다.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실무직 등 모든 직군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또 체험형 인턴(연구연수생)도 함께 모집 중이다. 대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72개 분야 110여명을 채용하는 인턴 접수는 오는 13일 오후 3시 마감한다.

방승찬 ETRI 원장은 "국가전략기술 개발을 책임질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물 전시와 인재채용 상담이 향후 진로 선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 대한 상세정보는 ETRI 채용 홈페이지와 콘퍼런스 행사장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재채용 상담부스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 지하 1층 로비 특별부스에 마련됐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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